숙취해소법 과음 후 피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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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법 과음 후 피부관리

by nimodo 2020. 5. 13.

술은 적당히 마시면 지친 삶에 활력을 주기 도하지만 지나치면 다양한 질병들을 초래합니다. 주부인 저는 제가 원하지 않으면 숙취가 올만큼 술 마실 일이 없지만... 사회생활로 바깥일 하기 바쁜 남편은 각종 모임과 회식 등으로 술을 많이 먹게 됩니다. 다음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로 고생하게 됩니다.  숙취는 작업능력 저하, 무기력증이 생기기 때문에 빠르게 해소해주는 게 좋습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가 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대사물질이 숙취를 일으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물질이고, 독성물질이므로 몸속에 있는 동안 숙취가 나타납니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없어지려면 1~2일 정도 걸리는데 그때 얼큰한 짬뽕국물이 많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햄버거, 피자같이 느끼한 걸 찾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그건 몸에는 좋지 않다고 해요.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숙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숙취해소제를 사서 먹기도 합니다. 숙취해소제 시장규모도 상당히 커졌지만, 임상실험으로 입증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한 현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식재료들로 수분과 영양을 잘 보충해주는 게 더 좋은 방법입니다.

 

 

숙취에 좋은 음식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먹고 있는 콩나물국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알코올 분해에 좋습니다. 저희 남편은 콩나물국을 좋아하지 않아서 북엇국을 끓여주고 있어요. 북엇국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알코올 해독에 좋은 대표 식품 중 하나죠. 평소에도 꾸준히 섭취한다면 간 건강에 좋습니다. 

과일들도 숙취해소에 도움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탄닌 성분이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주고 위장 속의 열독을 제거해 주는 홍시, 펩틴이 풍부한 사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자몽, 칼륨 보충을 해주고 위산을 중화시켜서 속 쓰림 완화시켜주는 바나나가 있습니다.

그밖에 초콜릿초콜릿 우유도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타우린, 카테킨 성분이 어지럼증, 두통을 완화시켜주고 위 보호와 속 쓰림 예방에도 좋습니다. 우유는 속 쓰림을 완화시켜주는데, 음주 전에 마시다면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주기도 합니다.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 알코올 분해에 좋고, 글루타티온이 풍부해서 손상된 혈관을 보호하고 독소를 제거해줍니다. 자른 토마토에 올리브 오일과 식초 설탕을 넣어서 샐러드를 해서 먹어도 좋고, 물과 꿀을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셔주어도 좋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씨도 이걸로 해장한다고 하네요.

어떤 것보다 가장 좋은 숙취해소제는 "물"입니다. 술 마시고 나서는 몸의 장기들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은 몸에 흡수도 더 잘됩니다. 물은 알코올의 분해를 도울 뿐 아니라, 소변으로 알코올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술 마신 다음날은 혈당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 꿀을 미지근한 물에 넣어서 먹는다면 혈당저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술을 마시는 중에 안주를 신경 쓰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알코올의 흡수를 줄여주는 우유나 고단백, 당분이 풍부한 음식과 같이 드시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은 피부에 아주 좋지 못합니다. 술 마신 다음날 피부가 무지 당기는 걸 느낄 수 있는데, 피부 수분이 급격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숙취로 속 쓰리고 어지러워서 움직이기 싫고 널브러져 있고 싶지만... 피부를 위해서 샤워하고 수분을 잘 채워줘야 합니다. 마스크팩으로 피부 수분을 보충해줘도 좋고, 영양 듬뿍 수분크림을 바르고 다시 주무시길 바라요. 잘 자는 것도 아주 중요하니, 많은 양의 술을 먹어야 하는 날은 다음날 푹 자면서 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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