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바디워시 앤 샴푸 일리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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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바디워시 앤 샴푸 일리윤 리뷰

by nimodo 2020. 4. 24.

오늘은 며칠 전 화. 화. 설 당첨으로 받은 워시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화장품 사야 할 게 있으면 화해 앱에서 성분들을 확인하고 이것저것 화장품에 대한 정보들도 보다가 이벤트도 한 번씩 신청해 봅니다. 화해 앱에서 이벤트 신청할 때 아무거나 다 신청하진 않고, 성분들 다 보고 신청해봐요. 꼼 평단이나 화. 화. 설에 나오는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제가 좋아하거나 새로 나왔는데 성분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신청할 때 후기를 작성하면 당첨률이 높다고 하는데, 후기 작성 1도 안 하는 저희 언니도 당첨이 된 거 보면 그냥 운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매달 워시를 사야 하니까 이벤트 당첨됐다는 문자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당첨 문자는 당첨된 제품이 배송 오는 날 왔습니다. 전에는 신청해놓고 화해 앱을 들락날락거리면서 당첨이 됐나 일일이 다 눌러보고 했는데.. 이젠 그것도 질렸는지 몇 번 하다 안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당첨이 되면 문자로 받게 되니 뜻밖의 선물을 받는 것 같아서 확인을 안 하고 있습니다.

 

 

 

 

 

뾱뾱이에 꼼꼼히 싸매 져서 왔어요. 굉장히 아담한 사이즈에 살짝 실망했지만.. 버블 워시라 편하겠구나!! 했어요.
제품의 용기와 쓰임새만 보면 영유아들 쓰기에 좋겠어요. 아기 씻길 때 딱 좋은 워시 용기 사이즈예요. 제품의 용기가 작으면 아기를 씻길 때 영유아의 경우 한 손으로 아기를 잡고 한 손으로 워시를 펌프 하는데, 부드럽게 잘 나와서 편하게 씻길 수 있어요. 엄마가 쓰기 편한 높이와 크기의 사이즈입니다.

또 혼자쓰는 분들은 제품의 용량이 너무 많으면 한 가지 제품만 쓰게 돼서 질릴 수 있는데, 제품을 자주 바꾸고 싶어 하는 유목민 분들에게도 좋은 사이즈 같습니다.
요즘은 스킨케어 종류나 워시를 살 때 유통기한이나 제조일자도 많이 보는데, 2023년까지 넉넉합니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버블워시 앤 샴푸

 

 

제품 용기가 하늘하늘 하니 예쁘네요.^^

 

 

 

 

제품 받자마자 아이들이 먼저 손을 씻어보며
" 윽. 냄새가... 와~ 거품 되게 부드럽다~~!!"
저희 애들은 이제 리뷰를 저보다 잘해요. ㅋㅋ
촉감이 어떤지 씻고 나서 건조하지 않은지 아이들이 꼼꼼히 써 보고 저에게 알려줘요. 이제는 향기가 나지 않는 제품이 피부에 좋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서 전에는 향료들은 제품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천연제품의 향기도 싫어하지 않고 잘 쓴 답니다. 근데 일리윤 워시는 천사점토 냄새가 난다며 좀 아쉬워했네요.ㅎ

일리윤 버블워시 앤 샴푸는 거품이 정말 부드러워요.
처음에 펌핑했을 때는 잘 몰랐는데 거품을 손으로 문지르는 순간 정말 부드럽구나! 했어요. 저희 가족은 샤워 타월을 쓰지 않고 손으로 씻기 때문에 거품이 부드러운 걸 좋아해요.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거품이 씻는 내내 기분 좋게 해 준답니다. 그런데 바르는 화장품이나 이런 거품을 내서 사용하는 워시 종류들은 촉감이 좀 좋다 싶으면 항상 성분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사용감이 좋은 것일 경우 점도 증가제 같은 성분이 섞인 게 많은데, 일리윤 버블워시 역시나 성분이 살짝 아쉽네요.

바디 워시와 샴푸 올인원 제품의 경우 대부분 샴푸를 했을 때 머리가 아주 뻣뻣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예상한 대로 샴푸 후 아주 뻣뻣하게 됐습니다. 머리 길이가 긴 저희 딸아이와 제가 쓰기에는 샴푸로는 쓰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았고, 머리가 군인 머리처럼 짧은 5mm 머리를 고수하는 저희 아들의 경우는 상관없어했습니다. 머리 길이 7센티 정도 길이의 아이는 원래 헤어팩을 사용하지 않는데 샴푸후 머리가 뻣뻣하다며 팩을 하고 나왔습니다.
샴푸로 쓰기에는 많이 건조한 느낌이지만 바디 워시로 쓰기에는 아주 부드럽고 샤워 후에 건조하지도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외출을 자주 하지 않는 아기들의 경우 세정력이 강하지 않은 적당한 것이 좋아요. 어른들이 쓸 때도 몸은 옷으로 가리고 다니기 때문에 극강의 세정력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게 적당히 샤워할 때 쓰기에 아주 좋은 제품이에요.
세정력 부분에서 단점을 찾자 면, 한여름에는 몸에도 선크림을 바르는데 그때는 사용하기 조금 아쉬운 세정력이에요.

아기들이 쓸 수 있는 워시 중에서 페이스 클렌징 하기에도 아주 적합한 워시 류도 많은데 일리윤 경우에는 화장 지우기에는 세정력이 조금 아쉬운 정도였습니다.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한 분들과 어린이들이 쓰기에 무난한 제품 같아요. 근데, 제 아기가 영유아라면 좀 피할 것 같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영유아" 저 문구는 빠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저 단어 하나에 속아서 샀던 옛 기억이..

요즘 워낙 좋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좋지 않은 성분이 섞인 걸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돼서...

하지만 향료를 싫어하시고 사용감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겐 최상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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